한국의 전설적인 가수이자 프로듀서인 J.Y. Park(박진영)이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단독 콘서트를 LA에서 개최했다. 3월 22일, 윌턴 극장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그의 30년 음악 인생을 압축한 감동적인 무대였다.
12인조 풀밴드와 함께한 이번 공연에서 J.Y. Park은 ‘날 떠나지마’, ‘청혼가’, ‘그녀는 예뻤다’ 등 자신의 대표곡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어 ‘너의 집 앞에서’, ‘니가 사는 그 집’, ‘Swing Baby’, ‘Who’s Your Mama’ 등을 열창하며 팬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자신이 작곡한 ‘Again & Again’, ‘내 사랑 내 곁에’, ‘거짓말’, ‘Nobody’ 등의 히트곡도 선보이며 그의 뮤직 씬 영향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공연 중 한 팬이 ‘Easy Lover (Say You’re Not)’의 과거 퍼포먼스를 재현하며 특별한 순간이 연출되었다. 이에 J.Y. Park은 해당 팬을 무대 위로 초대해 즉석 듀엣 무대를 꾸몄고,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또한, 세계적인 아티스트 마이클 잭슨과 스티비 원더를 오마주하며 ‘Rock With You’와 ‘Part-Time Lover’를 커버해 감동을 더했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곡은 ’10년이 지나도’, ‘촛불 하나’, 그리고 마지막 앙코르곡 ‘날 떠나지마’였다. J.Y. Park은 ‘나를 보러 와주는 팬들 덕분에 무대를 계속할 수 있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고, 앞으로도 최고의 음악과 공연을 선보일 것을 다짐했다.
그의 앞으로의 행보에 글로벌 음악 팬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