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지현이 고향 목포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나눴다. ‘SHOWMANSHIP – 목포’라는 타이틀로 열린 이번 공연은 3월 15일과 16일 양일간 목포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었으며, 그의 데뷔 2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 공연은 서울과 대구에 이어 세 번째 단독 투어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박지현은 160분 동안 화려한 곡 구성과 파워풀한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히트곡 ‘깜빡이 켜’로 포문을 연 그는 고향에서 공연하는 기쁨을 숨기지 않으며, 팬들과의 무대 위 Q&A 시간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특히, ‘성인식’과 ‘허니’를 결합한 특별 댄스 퍼포먼스는 박지현의 귀여운 매력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보여준 하이라이트였다. 또한, 한국 영화 ‘타짜’를 패러디한 유머러스한 영상과 ‘청춘휴게소’ 메들리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공연 후반부에서는 신곡 무대가 펼쳐졌다. 새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바다 사나이’와 ‘항구 이별’을 감성적으로 소화하며 깊은 가사 표현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어서 ‘바보’와 ‘거문고’ 등 발라드 무대도 선보이며 탁월한 가창력을 증명했다.
공연의 대미는 ‘나이트클럽 메들리’로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으며, 앙코르에서는 ‘우리는 할 수 있어’와 ‘웃는 게 좋아’로 마무리되었다. 박지현은 수원, 광주, 대전, 전주, 부산 등 전국 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미스터트롯2’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박지현은 예능 출연과 앨범 활동을 병행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3월 네티즌 어워즈에서 3월 17일 오후 6시 30분 기준 39,500표를 기록하며 전체 2위를 차지했다. ‘4만 클럽’에 근접한 그의 팬들이 월말까지 1위 등극을 이뤄낼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