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와 박보검, 노래방까지 사로잡은 감성 듀엣
넷플릭스 K-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속에서 아이유와 박보검이 함께 부른 ‘산골소년의 사랑 이야기’가 노래방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KY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곡은 최근 노래방 인기곡 순위에서 급상승하며,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추억 감성을 자극하는 드라마와 음악의 조화
제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폭싹 속았수다’는 아이유와 박보검이 각각 애순과 관식을 연기하며 성장과 사랑을 그려낸다. 두 사람이 교복 차림으로 부른 듀엣 장면은 풋풋한 첫사랑의 감성을 자극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아이유와 박보검의 따뜻한 화음은 예민이 부른 원곡에 새로운 감성을 더했고, “멜로디로 포장된 타임머신을 타는 기분이었다”는 SNS 후기처럼 전 세대의 감성을 흔들고 있다.
예민의 원곡도 재조명…세대 통합 인기
KBS1 ‘열린음악회’ 방영 이후, 해당 듀엣곡은 폭발적인 온라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원곡과 함께 스트리밍 수가 급증했다. 1980년대 발표된 예민의 ‘산골소년의 사랑 이야기’도 함께 다시 주목받으며 세대 간 음악으로 소통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드라마와 음악의 시너지, 스타 파워까지 UP
이번 듀엣의 성공은 K-드라마와 음악의 강력한 시너지를 보여준다. 서정적인 장면과 감동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에게 더 깊은 울림을 준 것. 시골 마을에서 피어나던 첫사랑의 향연을 아이유와 박보검이 노래와 연기로 완벽하게 담아내며 “귀와 가슴이 동시에 힐링됐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K-드라마가 대중문화 전반에 영향력을 키워가면서, 극 중 OST 한 곡도 다시금 오래된 명곡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는 셈이다.
노래와 연기의 완벽한 하모니
‘폭싹 속았수다’는 음악과 이야기의 조화가 얼마나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시다. 아이유와 박보검의 듀엣은 단순한 삽입곡을 넘어 꿈 많던 시절의 추억을 노래한 감동적인 메시지로, 두 국민 배우의 존재감을 다시금 각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