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네티즌 어워즈 마감을 앞두고 팬들의 투표전쟁이 과열되고 있다. 인기 배우 변우석이 1위를 지키는 가운데, 로운과 이준기가 맹추격하며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준기는 최근 순위가 급상승하며 상위권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29일 기준으로 대부분 부문에서 순위변동이 심화되고 있고, 중위권 후보들의 급부상으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실시간으로 결과가 바뀌는 만큼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이 새로운 드라마를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의 남자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황영웅(1위), 박지현(2위), 손태진(3위)이 각축 중이며, ‘여자 아티스트’ 부문은 정서주, 빈예서, 미진이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올해의 앨범상 후보에는 황영웅의 ‘내 곁에 있어줘’, 박지현의 ‘OCEAN’, 정서주의 ‘기다림은 아무 의미없다’ 등이 포함됐다.
그룹상 경쟁도 치열하다. 포르테나, 포르테 디 콰트로, 리베란테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신인상(네오스타)’ 부문에서는 김지훈(리베란테), 이동규(포르테나), 이승윤이 주목받고 있다.
배우 부문에서 ‘올해의 여배우상’은 김혜윤, 정소민, 이세영 순으로 순위가 집계되고 있으며, ‘올해의 영화상’은 <불도저에 탄 소녀>, <20세기 소녀>, <30일> 등이 후보에 올라 있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tvN의 <선재 업고 튀어>가 선두를 달리며, MBC <호텔 캘리포니아>, tvN <옆집 꿈나무>가 뒤를 잇는다.
한편, ‘마스터피스상’에서는 tvN <어사와 조이>, JTBC <킹더랜드>, MBC <박재정 결혼전 이야기>가 주목받고 있다. 대상급 인기 부문인 ‘대스타’ 순위에는 조용필, 김완선, 전영록이 이름을 올렸다.
네티즌의 뜨거운 응원이 마지막 결과를 결정지을 수 있는 만큼, 남은 시간 동안의 투표가 더욱 결정적일 전망이다. 과연 온라인 팬덤의 힘으로 어떤 스타가 최종 우승을 차지할지 관심이 집중된다.